소사국민체육센터 팀장님과 직원들께 감사와 칭찬을~~
- 작성자
- 심**
- 등록일자
- 2017년 7월 5일 11시 10분 18초
- 조회
- 1,111
안녕하세요?
저는 소사국민체육센터 장애인 수영반의 회원이며 어려서 앓은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지체2급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영장 물 속에서 걷기와 여러 기구를 통한 물 속 운동은 저를 비롯한 장애인들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긍정적 효과를 주는 참으로 좋은 운동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다리 골절로 인하여 몇 달 동안 수영을 하지 못하다 회복되어 다시 수영을 하려 수강신청을 하러 센터에 가게되었습니다.
남편이 주차를 하는 동안에 혼자 휠체어로 경사로를 오르다 그만 뒤로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했고 때마침 운동하러 오시던 분이 재빨리 잡아주셔서 화는 모면했지만 그 분은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게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경사로가 시작되는 지점의 벽돌이 빗물 등에 의해 아래로 좀 꺼져 각이 생겼고 휠체어 바퀴가 그곳에서 구르지 못하고 경사각도와 저의 무리한 팔의 힘으로 인해 휠체어가 뒤로 넘어가는 상황이 된 것이었습니다.
마침 센터에서 일하시던 팀장님께 말씀 드렸더니 그 즉시 바로 경사로 입구 벽돌을 보수해주셨습니다.
무척 놀랬지만 거듭 사과 하시며 바로 보수를 해주시는 팀장님의 마음과 태도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어제 7월 첫 수업에 참석하러 센터 경사로를 안전하게 오르며 다시금 감사를 드렸는데
탈의실로 들어가는 문이 자동문으로 교체되있어서 또 다시 감사와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장애인들이 느끼지 못하는 사소한 것 하나 하나가 장애인들에겐 안전상의 문제로 민감하게 다가오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밀기에 무거운 문이었지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보다 나은 환경으로 계속해서 개선시키며 끊임없이 배려해주시는
팀장님과 시설공단의 직원들의 마음과 수고가 있어 저를 비롯한 장애인들과 약한 어른들께서
안전하게 운동 할 수 있음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