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가진 중 장년을 살고있는 아줌마인 나는 병원진료를 받기위해 아침 9시경에 성곡동 성곡파출소앞정류소에서 역곡역에 하차하기위해 013-3번의 마을버스를 탓다
노란색 마을버스는 일반 대형버스와는 달리 버스안의 풍경이 아기자기하기도하고 승객들도 기사님들도 모두 가족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제는 가끔 만날 수 있던 이재석기사님의 차에 승차를 하였고, "어서오세요", "어서와", 등 각각의 연령대별에 맞는 인사를 건네시며 따뜻한 미소와 함께 눈맞춤을 건내신다. 늘 하시던 모습인데 오늘따라 부드러운 미소가 아름다워보였고, 특히나 가방을메고 학교가는 어린 학생에게는 기사님의 간식을 내어주시며 "주머니에 넣었다가 나중에 먹어"라고 하시며 웃어주시는 모습엔 내 자신의 인생에서 보기 힘든 '사람이 아름다움' 을 알게하여주신 이재석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013-3번의 모든 기사님들이 다 그렇게 친절하십니다.
어제본 그 장면을 다시볼 수 있겠지만 저에 눈에 비친 세상과 사람에게 느끼는 따뜻하고 멋진광경을 또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