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초급 신규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백수현 선생님 수업을 듣고 있는데 항상 친절하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칭찬글을 올려봅니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소사국민체육센터는 정각에 시작되는 준비운동이 5분 정도 소요되고 50분에 맞춰 퇴수를 하다보니 실제 수업시간은 45분 정도로 짧은편인데, 백수현 선생님은 쉬는시간까지 할애해가며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더 가르쳐주려 하십니다. 강습 끝나고도 잘 안되는 부분이나 궁금한 것을 여쭤보면 항상 친절한 설명과 함께 피드백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한 죄송한 마음입니다. 수력이 몇개월 안되는 초보다보니 답답하고 주눅이 들 때가 많은데 강사님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이끌어주시니 그저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 샘솟습니다.
어렸을 적 수영 강습을 받은 적이 있는데 워낙 물도 무섭고 재능도 없다보니 금세 흥미를 잃고 포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어 재도전하면서도 두려움이 앞섰는데 수업 시간이 즐겁다보니 지난날의 실패를 극복하고 수영을 너무 사랑하게 되었어요. 간혹 무례하거나 심하게 엄격한 스타일의 강사님 때문에 수영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봤는데(소사국민체육센터 이야기는 아닙니다) 백수현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