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선생님은 요즘 보기 드물게 정말 성실하게 수업하시는 분입니다.
오랜기간 보아온 한결같이 바르고 수업에 진지한 모습의 선생님은 정말 자기관리를 잘하시고 일에 자부심이 있으시구나 느껴졌어요.
그만큼 회원분들에게도 바른 태도를 요구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은 서로 존중하면서 이루어져야 하는 거니까요.
수영뿐만아니라 다른 종목의 강습도 강사님마다 교습방식이 다 다릅니다. 사람이하는일인데 말투도 다르고 스포츠 종목은 자세교정시 잡아주는 방법도 다 다르겠지요. 사람마다 잘맞는분이 있고 아니면 힘들수도 있어요. 그래서 강사님과 잘맞지않는 수업은 그만두기도 하고, 정말 자신과 잘맞는 분의 수업은 강사님따라 센터를 옮겨서 듣기도 합니다. 운동을 오래하신분들은 공감하시는 부분일거에요.
물론 이제 운동한지 얼마되지 않는분들은 모를수있지요. 그러나 일대일 수업이 아닌 그룹수업에서 모두를 100프로 만족시킬수는 없습니다.
관리자의 역할이 무엇입니까? 오해가 있다면 중재해서 풀고 서로 사과할건 사과하고 바로잡는것 아닐까요? 비슷한민원이 누적되었다는 이유로 무조건 정해진 원칙에 따르겠다는것은 관리자입장에서는 참 쉬운방법이지만 좋은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예로 내가 어떤강사가 맘에들지 않는다고 하면 마음맞는 회원들 서너명만 더 모아서 차례로 민원을 제기하면 퇴사시킬수 있는건가요? 아니잖아요?
관리자분들께서는 사건의 원인과 근본적인해결책 그리고 민원제기회원과 강사님 그리고 남은 회원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어떤것일지 다시한번 더욱 깊이 고민해주시길 바랍니다.
한반에서 동시에 다수의 회원분들이 불편함을 제기하셨다면 반전체의 의견수렴을 통해서 강사교체가 이루어 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대다수의 회원이 만족스럽게 강습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민원인 한사람때문에 같은반 회원들뿐아니라 다른 시간대의 회원들까지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면 너무 불합리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다시 심사숙고하여 보다 현명한판단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