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사님 칭찬 해주세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침에 아이둘 데리고 병원 접수 하러 갔어요.
8시반에 병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11시에 진료를 볼수 있더라구요.
아이 둘이 몇일내내 고열로 시달려서 저도 몸이 축난 상태로.. 웨건 끌고 근처 과일가게로 가서 과일을 샀어요.
사고 뒤돌아 봤는데 6-2번 저상버스가 있었어요.
아이들 타는 웨건은 등치가 커요.
다행히 저희 집쪽으로 가는 버스가 비어있어서..
기사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혹시 웨건 탈수 있겠느냐고..
기사님은 망설임 없이 기다리라고 하시면서
뒷문열어주시며 웨건이 잘 실릴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
저도 덜힘들고 아이들도 안전하게 잘 태우고..
깊은구지에서 하차 할때도 정말 친절하게 웨건도 내려주셨어요.
정차시간이 길어져서 배차 시간에 문제가 될까 제가 걱정이 되더라구요.ㅎㅎ
기사님께 감사하다고 계속 말씀드리니
시크하게 ㅎㅎ 원래 하는 일이라고^^
소신여객 경71아 뒷번판은..기억이..
안종진기사님 신제하 기사님 두분중 한분일것 같아요.
뒷문 기사자격증보고 얼굴 확인했는데 묘하게 두분이 닮으셨더라구요..  부천역에서 ㅡ 깊은구지 방면으로 9시 5분즈음 탄것 같아요 ㅎㅎ
기사님 감사합니다.^^ 삭막한 동네에서 따뜻함을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