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심곡3-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 승인 완료. 사업 본궤도 오른다
- 작성자
- 전**
- 등록일자
- 2025년 9월 23일 16시 4분 2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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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심곡3-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 승인 완료. 사업 본궤도 오른다
- 부천시, 지난 18일 주민대표회의 구성 승인. 주민 주도 사업추진의 첫걸음
- 전문가 자문부터 전자투표 도입까지, 체계적 준비과정 거쳐 공식 주민대표기구 출범
- 지분소유자 분양권 문제 등 난관 극복한 모범사례로 주목
부천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심곡3-1구역 재개발사업정비사업’이 사업 추진의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부천도시공사는 부천시가 지난 9월 18일자로 심곡3-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최종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민대표회의는 사업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을 대표하여 사업 전반에 대한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공식 기구다. 이번 승인으로 심곡3-1구역은 사업시행자 지정,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심곡3-1구역은 전체 소유자의 약 60%가 공유지분 형태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현행법상 분양권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됐던 곳이다.
이번 주민대표회의 승인은 단순한 행정절차 완료를 넘어, ▲전문가 자문(2023~2024) ▲주민설명회(2024. 9.) ▲주민준비위원회의 구성(2024. 12.) ▲업무협약 체결(2025. 3.) 등 지난 2년간 민관이 협력하며 쌓아 올린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심곡3-1구역은 사업 초기부터 지분소유자의 권리보호 방안과 사업성 확보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천도시공사는 2023년부터 다수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2024년 9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공재개발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첫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2024년 12월 주민준비위원회의 구성 당시에는 전국 공기업 최초로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그 결과 단 1주일 만에 주민 동의율 약 60%를 확보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공사와 주민준비위원회의는 2025년 3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공동 사업 추진 체계를 확립하며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부천도시공사와 부천시,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지분소유자에게도 분양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부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2025. 6. 30.)을 이끌어내는 등 적극 행정의 모범사례(2025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를 보여주며 장애물을 극복한 바 있다.
이번 주민대표회의 구성 과정에서도 주민들은 높은 참여율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4년 12월 성공적으로 주민준비위원회의 구성을 마친 데 이어, 신속하게 주민대표회의 구성까지 완료하며 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증명했다.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주민들의 염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사업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꿸 수 있었다”면서 “이번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발판 삼아 투명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부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심곡3-1구역을 원도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곡3-1구역 주민대표회의 이진국 위원장은 “오랜 기간 정체되었던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대표회의가 공식적으로 구성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주민과 공사가 힘을 합쳐 원활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곡3-1구역은 향후 주민대표회의 운영을 본격화하고, 2025년 10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정비계획 및 사업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며, 부천도시공사를 공공시행자로 지정하는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내에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