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국)이 제3회 부천시체육회장배(회장 김만수)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금번 우승은 공단 창립이래 전 임직원이 일구어낸 최초 우승이어서 그 값어치가 더욱 빛났다.

지난 10월 25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3회 부천시체육회장배 체육대회(축구경기)에는 부천시청, 9공수여단, 부천경찰서연합 등 6개 팀이 참가하여 3개 팀이 한 조를 이뤄 예선을 실시했다. 공단은 예선전에서 부천시체육회(3:2승), 부천경찰서연합(3:1승)과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 2승으로 B조 1위로 일찌감치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 1위로 올라온 부천교육지원청과의 결승전은 양 팀 모두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 경기였다. 전반 공단은 3:0으로 앞서 가며 우승컵에 다가섰으나 후반 부천교육지원청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며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본 경기 종료 후 바로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PK가 진행되었는데 양 팀은 3번째 선수까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승전다운 접전을 벌였다. 이어진 부천교육지원청 4번째 페널티킥을 공단 골키퍼 선방으로 막고 공단의 마지막 키커가 골망을 흔들어 최종 스코어 8:6으로 공단은 창립이래 최초로 승리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공단은 부천시체육회장배 체육대회에 앞서 10월 24일에 열린 제6회 경시협 회장기(경기도 시설관리공단 협의회)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영국 이사장은 “우리 공단 창립이래 체육대회에서의 최초 우승은 전 임직원의 끈끈한 조직력과 신념의 승리다. 이러한 조직력과 신념을 바탕으로 최우수 공기업 달성에도 함께 노력하자”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