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국)은 26일 소사국민체육센터(다목적체육관)에서 공단 전직원을 대상으로 「2014년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실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시작된 이 대회는 응급 처치법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활용하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심폐소생술용 전신마네킹을 사용해 심정지 환자를 확인하고, 119 신고부터 CPR의 정확한 시행법 등을 평가 항목으로 하여, 3인1조로 구성한 단체전과 1인 개인전으로 진행하였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능력을 보인 단체 상위 3팀과 개인 상위 3명을 선정하였다.

한 참가자는 “예전에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지만, 사실 내 가족이나 동료가 쓰러진다면 과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며 “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 김영국 이사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일일2,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소사센터를 비롯한 시민이 이용하는 공단 전 시설에는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는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노력의 연장선에 있으며, 위급 상황 시 고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의 협조를 받아, 공단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정기교육과 일반 고객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