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실시간 주차정보 카카오 모바일 서비스로 시작

‘부천시 빅데이터-카카오 모바일 역량 결합으로 교통혁신 기대’

부천시가 공영·민영 주차장의 주차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르면 연내에 제공한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8월 23일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명호), ㈜카카오 모빌리티(대표 정주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카카오 모빌리티로부터 민간이 운영하는 주차장 정보와 부천시 공영주차장 실시간 정보를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복잡한 요금 결제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만으로 주차요금을 간편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은 주차정보 공유 외에도 교통 분야의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시설관리공단(부천시 교통정보센터)은 공영주차장 정보를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난해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연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임명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그 동안 주차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으나, 지방공기업의 한계로 인해 큰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민관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시민들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