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스마트한 공유행정’ 부천시 버스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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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3월 13일 16시 22분 3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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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공유행정’ 부천시 버스정보시스템
- 부천시, 남원시·옥천군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운영 업무 협약 -
부천시의 우수한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이 지난해 서산시에 이어 남원시와 옥천군에도 수출된다.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12일 전북 남원시, 충북 옥천군과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열린 행정을 실현함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시는 2000년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는 충남 서산시에 실시간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남원시와 옥천군의 버스정보시스템은 별도의 센터와 하드웨어 구축 없이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천시는 기 수출된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 운영경험을 살려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중교통정보제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원시의 경우 수요응답형(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노선을 변형시켜 제공) 버스운영 정책을 위해 기 구축된 버스운행 수집 장치를 개선해 버스정보시스템에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기술력 또한 입증할 계획이다. 옥천군의 경우 연접한 대전시의 대중교통정보제공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중소도시의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의 큰 걸림돌이었던 다계통 노선 운행(1대의 버스가 시간대별로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시스템) 정보를 운전자가 노선 변경 시마다 설정했던 번거로움을 1회 설정만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과의 차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명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동편의성 제고를 위한 교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빠른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동 목표로 자치 단체간 우호 증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