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관리공단 청각장애인 19가구 불빛 초인등 무상 교체

부천시시설관리공단과 중4동복지협의체는 최근 청각장애인 19가구에게 불빛이 나는 초인종을 선물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리대신 불빛으로 알림기능을 하는 무선초인등을 무료교체 지원했다.

이 무선초인등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장애보조기구로써 방문객이 벨을 누르면 센서가 작동해 집안에 설치된 등에 불빛을 들어와 방문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중4동복지협의체는 지난 1월부터 해당 설치사업을 기획해왔으며 이에 공감한 부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직원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관련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4동 권역의 5개동에 초인등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부천시시설관리공단 임명호 이사장은 “이 무선초인등은 청각장애인 분들과 세상을 이어주는 빛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각장애 뿐 아니라 다른 장애로인해 생활불편을 겪고 있을 많은 장애인분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